안녕하세요? 신용선입니다.
고3 국어 B형의 운문 작품들이 윤 군에게는 버거웠군요......
이미 진행된 해설강의는 어찌 할 수 없으니, 학습상담 게시판에 도움을 청하시거나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작품의 해석과 관련된 부분의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윤 군처럼 버거운 학생들을 위해 문제 풀이 후 작품 분석을 상세히 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조금 의아하지요?
윤 군이 원한 것은 작품 분석 후 문제 풀이였는데 말이지요.^^
제 수업을 SDLP로 접하는 윤 군도 분명히 잘 되었으면 하는 제 제자 중의 한 명이니......
당연한 원칙이나 법칙처럼 작품을 이해하는 보기부터 설명해 달라는 말을 보는 순간~~
윤 군이 꼭 이번 수능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 군.
우리가 수능 시험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운문 문제를 대하는 최고의 풀이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시된 작품을 한 번 읽고, 문제를 차례대로 착착착 풀어내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어려울 경우 차선책으로 <보기>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시를 볼 수 있어야 하겠지요.
게다가
B형의 경우, 시가 두 편이 제시되고, <보기>는 한 편의 시에 대해서만 주어지는데, 나머지 한 편의 시는 당연히 <보기>없이 풀어야 하지요. 그 나머지 한 편의 시가 윤 군이 쉽게 볼 수 없는 시라면 어쩌지요? 그럴리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나요?
결국, 원칙대로!! 최고의 방법은 굳이 <보기>를 보지 않고 작품을 읽어 내려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도 바로, 제시된 작품을 그냥 한 번 읽고 바로 문제를 착착착 푸는 것이지요.
3월의 시점에서는, 현재의 등급 상태와 상관없이 11월 시험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해냈기에 윤 군도 그럴 것이다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지요.^^
또한
작품 해설을 듣고 문제 풀이를 할 경우, 당연히 이해가 안 되는 문제는 없겠지요.
??하지만!! 시험장에서 작품 해설을 듣고 문제를 풀 수는 없는 것이 함정이지요.
그러한 공부 방식은 내신형 수업 방식으로
일정 수준까지는 성적을 끌어 올릴 수는 있으나,
그 이후에는 수준을 유지시키는 공부법에 불과할 뿐,
수준을 향상시킬 수는 없게 됩니다.
우리의 수능 국어 공부 범위는 얼만큼일까요. 수능 국어를 위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요??
당연히 수능에서 우리에게 묻는 것들이겠지요.
그렇기에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본질적으로, 문제가 묻는 것을 작품 속에서 정확히 <발견>해 내는 능력, 즉 판단력입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난이도에 따라 파도치지 않는, 그 본질적 능력을! 학생들에게 배양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즉, 선택지에서 판단해야 할 핵심 요소를 골라내서 그것을 제시문과 연결짓는 방식이 문제 풀이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시에 대한 해설은 문제 풀이에 대한 그러한 작업이 끝난 후 정리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만약, 기본적으로 제시된 작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즉, <보기> 먼저 읽지 않아도! <작품 해설>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방법의 초석에 대한 감이 없다면 언제라도 학습상담 게시판에 문의해 주세요. 그러한 부분은 문제 풀이에서 다루어질 내용은 아니니까요.
부디 선생님과의 인연이 윤 군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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