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분석 보도 자료

사회탐구영역

<종로학원 분석>

1. 출제 경향

이번 200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사회 탐구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표준 점수, 백분위, 등급이 같이 제공되므로 선택 과목 간 난이도를 조정하고 등급이 안정적으로 산출될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하여 변별력을 갖추도록 하였다. 따라서, 사회과 각 교과서에서 학습한 기본 개념과 이론에 대한 이해 정도를 파악하고, 사회과 특유의 탐구 능력과 사고력, 가치 판단을 통한 의사 결정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교과서의 기초 개념 및 핵심 내용을 활용하여 현실에서 경험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사회 탐구 영역의 기본 성격을 고려하여 시사성을 띤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또한 추리, 분석, 탐구 능력을 바탕으로 제시된 조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다수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교과서 내용과 연관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시사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문항이 비중 있게 나왔다. 따라서, 평소에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분석해야 한다.

사회 탐구 영역의 학습 목적은 이론과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시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 학생은 탐구 활동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질문이나 논의, 야외 관찰, 탐사, 자료 수집 등을 통하여 자신의 활동 내용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검토하는 습관이 몸에 밸 때, 이러한 능력이 길러질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자료 중에서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료를 취사 선택하는 방법도 훈련할 필요가 있다.

2. 출제 내용

<윤리>

지난해 대수능이나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비해 평이한 수준으로 교과서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다. 7번의 경우 문제 유형이 독특했으며, 13번은 윤리 과목에 그래프를 이용해 문제를 구성한 것이 특이하였다.

<국사>

지난해 대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고,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암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문제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참신하게 출제되었다.

<한국 지리>

지난해 대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며, 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12번 연령별 인구 이동에 대한 그래프를 활용하여 비교·분석한 문제와 10번 대체 에너지 개발에 대한 문제가 참신했다.

<세계 지리>

지난해 대수능, 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19번의 경우 대척점 3개의 풍계, 거리, 빙하 지형의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신유형의 문제였다.

<경제 지리>

지난해 대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며, 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4번 공정 무역에 관한 문제와 19번 유전자 변형 문제가 참신했다.

<한국 근·현대사>

지난해 대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꼼꼼하게 생각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세계사>

지난해 대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2문항 정도 특이한 소재를 다루었다.

<법과 사회>

지난해 대수능과 비슷하고,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비해서는 조금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7번 기본권 제한과 충돌 유형 구분 문제의 경우 유형이 특이했으며, 9번 소년법 개정 문제의 경우 시사성 있는 소재를 이용하였다.

<정치>

지난해 대수능이나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13번, 14번 문제의 경우 기본 원리를 이용하여 많이 출제된 유형이었으나 묻는 방향이 약간 달랐다. 그러나 학생들은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경제>

주로 기본 개념에 충실한 문제들로 구성되었으며, 지난해 대수능과는 비슷하고 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문제에 주어진 단서를 고려하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 없으며, 특히 6번은 퍼센트 포인트에 대한 주석을 이해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5번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사회․문화>

지난해 수능이나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통계 자료를 이용한 문제가 많았고,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다. 10번 사회 계층 구조 문제가 그래프가 아닌 도표로 출제되었다.

→ 2009 대수능 문제 사회 탐구 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8 대수능과는 비슷하거나, 9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