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월례고사는 3월 시험이 어렵게 나온 점을 감안하여 대수능과 비슷하거나 대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에서 출제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를 위해 5월 월례고사의 문제 유형도 최대한 2009학년도 언어 영역 시험 유형에 맞추려고 하였고 독해 지문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주제로 선정했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언어 영역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난이도를 적절하게 안배하는 것에도 신경을 썼다.
수리영역
2009학년도 대수능이 어려웠던 것을 반영하여 ‘가’형은 수능과 비슷하였고, ‘나’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나’형은 객관식 보다는 주관식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수리 ‘가’형의 경우 수학Ⅰ에서 간단한 이해력의 문제 보다는 깊은 사고력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하는 문제 해결 능력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수리 ‘나’형의 경우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응용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으며 계산 과정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다소 출제되어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도 있었을 것이다. 특히 주관식에서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의 수에 관한 외적 해결 능력 문제로 출제 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을 것이다.
외국어영역
5월 월례고사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이 자신의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꾸준히 학습을 지속시켜가도록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두 가지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모든 문제는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여 유형과 난이도에서 큰 차이가 없도록 출제하였으며, 정확한 독해와 이해를 바탕으로서만 답을 할 수 있는 문제를 적절히 배치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 의욕을 고취시켜 실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결과적으로는 변별력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사회탐구탐구영역
이번 5월 월례고사의 사회 탐구 영역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2～3문항의 난이도 있는 문제와 함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문제 등이 출제되었다. 또한 내용과 소재가 특정 영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였으며, 교과서의 핵심 내용과 일상생활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하여, 빠른 시간 안에 다양한 자료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실생활의 소재와 내용을 적절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며, 자료를 통한 기본 개념의 이해와 적용에 대비해야 하겠다.
과학탐구탐구영역
이번 5월 월례고사 과학 탐구 영역은 작년 대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물리Ⅰ, 화학Ⅰ, 물리Ⅱ에서 월례고사의 특성상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고난이도 문제들이 다소 출제되어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유형보다는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수준의 문제로 구성하였으며, 과목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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