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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국어과 임희섭 선생
3월 교육청 모의고사는 2009학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의 지문 난이도와 문항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다. 즉 작년 수능에서와 같이 본문의 내용에 대한 정확한 독해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문제를 푸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오답의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수능이 보이는 경향이다.
영역별로는 <듣기>의 경우는 4번과 5번 두 문항을 풀어야 하는 경우, 세부적인 내용과 사회자의 토론 계획을 부분적으로 확인해야 하므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전 수능과 큰 차이 없이 평이한 수준이었다. <쓰기, 어휘, 어법> 문항의 경우는 어법을 제외하고는 매우 평이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어법의 경우 기본적인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문제였다. 그러므로 쓰기 과정과 어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들을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문학>의 경우는 현대 소설의 독해가 어려웠다는 것이 특이할 만하다. 지난 해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오상원의 ‘모반’처럼 소설의 구조가 다소 복잡해서 내용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문제 풀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또한 현대시 작품도 처음 접한 경우에 다소 해석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개략적으로라도 독해가 된 경우에는 문항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이다. 고전 소설은 낯선 작품이지만 내용과 문제가 평이했으며, 극문학의 경우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옹고집전’을 각색한 작품이라 별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문학>의 경우에는 낯선 작품이라 하더라도 긴장하지 않고 개략적인 독해를 할 수 있도록, 장르별로 독해의 방식을 훈련하고 기본적인 사항을 정리하며 읽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수능에서 <비문학 독해> 영역의 경우, 지문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과학’과 ‘기술’ 지문에서 출제된 추론 문항들이 다소 어려웠다. 이번 모의고사도 이와 같은 경향으로 출제되었다. 그러나 작년 수능과 같은 원리의 적용을 통한 추론보다는 유사한 사례나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가 많았다. 교섭 이론에 관한 ‘사회’ 지문은 31번, 32번, 33번 문제가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31번의 경우는 발문의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출제자의 함정에 빠질 수 있고, 32번의 경우는 다소 생소했던 본문의 용어들에 의해 답지의 정확한 의미를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33번의 어휘 문제 또한 정확한 용법과 의미를 숙지해야만 하는 경우의 문제이다. 이와 함께 ‘언어’ 지문이 45번의 사례 분석 문제와 46번의 구체적 사례 여부를 확인하는 문제가 다소 어렵게 여겨졌을 것이다. 46번의 경우는 국어 지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 외에는 ‘인문’ 지문이 시작품과 연결되어 시독해가 문제 풀이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이었다. 이를 통해 볼 때, 전체적으로 세부 정보들을 확인하는 문제보다는 핵심 정보들을 활용한 적용이나 추론 문항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문의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독해 훈련과 논리적 추론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아울러 발문에서 요구하는 문제의 조건들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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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수학과 박영록 선생
이번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은 작년 평가원 시험이나 수능 시험과 비교하면 몇 문항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평이하고 눈에 익숙한 문제들이 많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험은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단원별 비중은 별 의미가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취약 단원을 파악하려고 하지 말고, 각 문항의 출제 형식이나 난이도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앞으로의 학습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번 모의고사는 올해의 첫 시험이기 때문에 1~2쪽은 쉽고 단순한 문제들을 배열하여 수험생들을 배려한 것 같다. 하지만 3쪽의 9번부터 17번까지는 비교적 쉽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10번, 17번, 25번 문제는 규칙을 찾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어렵다. 이러한 규칙을 찾는 문제는 수능 시험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가’형, ‘나’형 모두 <보기>형 문제는 지금까지의 시험에서 매우 까다롭게 출제된 반면, 이번 시험에서는 문항 수도 많지 않고, 어렵지도 않았다. 이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배우는 내용(개념)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험의 특징으로 생각되는 유형은 조건 제시형이다. 이 유형은 조건을 2개 주고서 이 조건들을 만족할 때, 주어진 값을 구하는 문제인데, 여기에 대비하려면 주어진 문장이나 식을 올바르게 해독하고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을 평소 공부할 때에도 연습을 해야 한다.
작년부터 꾸준히 수학 10-‘가’, ‘나’와 연관된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방정식과 부등식의 이론이나 도형, 함수에 대한 공부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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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영어과 김성현 선생
이번 교육청 모의고사는 기본적인 유형은 물론 장문에서 출제되는 문제 유형까지 2009년 기출 문제의 유형을 그대로 답습하였다. 순서 연결 장문에서 일치 문제가 출제된 것이나, 마지막 장문 문제에서 빈칸 문제가 출제된 것을 보면 기출 문제 유형을 기준으로 출제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난이도에서는 2009년 기출 문제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전체적으로 어휘나 구문의 난이도가 낮아 학생들이 시간의 압박을 훨씬 덜 느낀 상태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지문의 내용면에 있어서도 2009년 수능에서는 마지막 빈칸 문제나 연결사 문제들과 같이 상당한 수준의 이해력을 요구하는 내용들이 출제된 반면, 이번 교육청 모의고사는 학생들이 몇 문장만 읽어도 손쉽게 지문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들이 주로 다루어졌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빈칸 문제들은 빈칸 근처의 문맥을 따지는 능력만 어느 정도 있다면 어렵지 않게 답이 보이는 형태로 출제되었다. 마지막 빈칸 문제는 지문 전체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것을 요구하는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문제지만 지문 전개 방식을 조금만 이해하고 선택지의 내용을 구분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답이 나온다. 문장의 순서 연결과 문장 삽입 문제 등 소위 고난도 유형의 문제들도 유형에 대한 풀이법이 조금만 훈련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답을 도출할 수가 있고, 장문도 마지막 문제에서 약간의 어휘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이번 교육청 문제에서 특이한 점이라면 먼저 어법에서 문장 구성의 기본 원칙에 관한 문제가 선택지 문제와 밑줄 문제에서 모두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22번 문제는 영어 문장에 기본 개념이 없는 학생이라면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을 법한 문제이다. 29번 어휘 문제 역시 그림과 지문의 대응 관계가 바로 파악되지 않고 문맥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답을 도출할 수 있어 난이도가 있으며 38번 요지 문제도 지문의 난이도보다는 선택지의 속담이 어려워 학생들이 곤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몇 문제에서 약간의 난이도 상승이 있었지만 이들 문제 또한 시간을 오래 요구하지는 않았고, 오답 또한 선택지를 통해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교육청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에 비해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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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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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행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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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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